프랑스 몽펠리에 - 에로(Hérault) 주, 30년 만의 기록적 폭우로 홍수 적색경보 - L'Hérault, en France, a été frappé par des pluies record pour la première fois en 30 ans, provoquant des inondations généralisées.
정부 긴급 대응책 마련
에피소드 '세베놀(Épisode cévenol)' 현상
몽펠리에 및 에로 주, 1994년 이후 최악의 홍수 직면
한불통신) 프랑스 남부 에로(Hérault) 주가 지난 월요일부터 시작된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적색 경보(Vigilance Rouge)' 체제에 돌입했다.
불과 며칠 만에 두 달 치 분량의 비가 쏟아지면서 주도인 몽펠리에(Montpellier)를 비롯한 도심 곳곳이 침수되었으며, 주를 관통하는 레즈(Lez) 강이 범람했다.
이는 1994년 이후 약 30년 만에 발생한 가장 심각한 수위 기록이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화요일 오전 기준 약 3,000가구의 전기가 끊겨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겨울철 대규모 장마 현상이 심화하고 있으며, 이는 기후 변화로 인해 지중해의 따뜻한 공기와 찬 공기가 충돌하며 발생하는 '에피소드 세베놀(Épisode cévenol)' 현상이 더욱 강력해진 결과로 분석된다.
경제적 타격: 농가 및 지역 경제 위기
이번 홍수는 지역 경제의 핵심인 농업 분야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혔다.
특히 에로 주의 주요 산업인 포도밭과 채소 재배 농가가 침수되면서 내년도 수확량에 비상이 걸렸다. 토양 유실과 시설 파손으로 인한 복구 비용도 막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몽펠리에 시내 상점들이 침수 피해를 보았으며, 주요 도로 및 철도 운행이 중단되면서 물류 대란이 발생, 지역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프랑스 정부 종합 대책 및 대응
프랑스 정부는 이번 사태를 엄중히 인식하고 범정부 차원의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자연재해 지역 선포(Catastrophe Naturelle): 내무부는 피해 지역에 대해 조속히 '자연재해 상태'를 공식 선포할 예정이다. 이는 피해 주민과 농민들이 보험사로부터 신속하게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법적 조치다.
소방대원과 긴급 구조 인력 수백 명이 현장에 투입되어 배수 작업 및 고립 주민 구조를 진행 중이며, 전력 공사(Enedis)는 정전 가구의 복구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농업부는 피해 농가를 위한 긴급 재난 지원금을 편성하고, 기후 변화에 대비한 농업 인프라 강화 예산을 확충하기로 했다.
기후 변화에 따른 장기적 과제
프랑스 언론들은 이번 사태를 단순한 기상 악화가 아닌 '기후 위기의 경고'로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 겨울철에도 발생하는 이례적인 폭우는 기존의 치수 시스템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에 도달했음을 시사한다.
도시 설계 재검토 및 경보 시스템 개혁한다. 프랑스 정부는 침수 위험 지역의 건축 규제를 강화하고, 도심 내 배수 능력을 높이기 위한 장기적인 도시 재설계 프로젝트를 검토 중이다.
인공지능(AI)과 위성 데이터를 활용해 폭우 예측 정확도를 높이고, 주민 대피 시스템을 더욱 정교화할 방침이다. paris50ky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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