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쏘아 올린 '실용적 평화'의 신호탄-Une fusée de signalisation pour une « paix pratique » tirée depuis Paris

민주평통프랑스지회 위촉식 출처) 프랑스 지회 18-12-2025 


파리에서 쏘아 올린 '실용적 평화'의 신호탄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프랑스지회 출범

이번 22기 출범은 그 어느 때보다 역동적이다. 

22기 프랑스지회의 '바늘구멍 외교' 전략

한불통신 파리) 파리의 심장부에서 한반도 평화의 새로운 물결이 시작됐다. 

단순한 민주평통 위촉식을 넘어, 프랑스 특유의 지성과 예술적 감성이 녹아든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프랑스지회의 출범식이 파리 16구에 있는 영사동에서 18일 11시에 있었다.

이번 22기 출범은 그 어느 때보다 역동적이다. 

변지영 지회장을 필두로 총 27명의 자문위원이 위촉됐는데, 특히 여성(17명)과 청년(8명)의 비중이 압도적이라는 점이 눈에 띤다. 이는 보수적이었던 과거의 틀을 깨고, 더 유연하고 현대적인 '공공외교'를 펼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프랑스에서 혁명과 실용의 땅에서 민주평통의 역할

프랑스는 민주주의의 본산이자, 1968년 68혁명을 통해 자유로운 토론 문화를 정착시킨 나라다. 

80년대 초 민주평통 프랑스지회가 유학생들의 '평화 사랑방'으로 시작할 수 있었던 것도 이런 배경 덕분이다.

프랑스는 북한에 대해 독특한 위치를 가지고 있다. EU 국가 중 북한과 수교하지 않았음에도 평양에 협력사무소를 둔 프랑스만의 '실용적 균형감'은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외교적 자산이다. 

프레임의 전환: 이제 한반도 문제는 단순히 우리만의 비극이 아니라, 프랑스가 중시하는 '인권'과 '보편적 가치'의 관점에서 함께 풀어가야 할 세계적 과제로 격상됐되었다.

22기 프랑스지회의 '바늘구멍 외교' 전략

남북 관계가 꽉 막힌 지금, 변지영 지회장은 '바늘구멍 외교'를 취임사에서 발표했다. 

아무리 좁은 통로라도 포기하지 않고 열어가겠다는 절실함이 담긴 표현을 대통령 발언을 인용한 취임사로 보인다.

2026년 '한불 수교 140주년' 프로젝트

2026년은 양국 교류사에 있어 기념비적인 해지. 프랑스 전역 20여 개 도시에서 열릴 100여 개의 행사 속에 '평화와 통일'의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할 계획이다. 

평화 예술제 개최한다. K-컬처를 단순한 소비재가 아닌, 평화의 도구로 활용해 현지 예술가들과 협업 전시나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MZ세대가 주도하는 '공감 네트워크'

청년 위원 8명은 딱딱한 이론 대신 '체험과 소통'을 선택했어. 

현지 토론회를 주최한다. 프랑스 대학생들과 함께 유럽인의 시각에서 본 한반도 해법을 논의해. 

숏폼 공공외교를 기획한다. 파리 곳곳에서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SNS로 전 세계와 공유하는 방식이다.

지성소(Think-tank)와의 협력

프랑스 국제관계전략연구소(IRIS) 등 현지 권위 있는 연구기관과 정례 세미나를 열어, 한반도 평화가 유럽의 경제와 안보에 어떤 이득이 되는지 논리적으로 설득할 계획이야. "평화가 곧 경제"라는 실용주의적 접근이다.

이번 출범이 갖는 진짜 의미

"구동존이(求同存異):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며 공통의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이번 22기 프랑스지회는 이 철학을 바탕으로 현지 교민 사회와 프랑스 주류 사회를 잇는 '단단한 균형추'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막연한 통일 담론보다 "평화가 우리 민생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는 메시지는 합리성을 중시하는 프랑스 사회에서 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파리의 시민 혁명 정신과 한반도의 평화 의지가 만나는 지점, 그곳에서 시작될 22기의 활동이 단순한 행사를 넘어 실질적인 외교적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된다.

변지영 지회장이 강조한 '바늘구멍 외교'를 '현지화' 전략에 맞게 예술로 풀어낸다. 

프랑스는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매우 높게 평가하는 나라와 함께 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아래는 변지영 지회장의 수락연설 전문이다.

 

변지영 민주평통프랑스지회장 출처) 민주평통 프랑스지회 

18-12-2025 파리 영사동 

존경하는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프랑스지회 위원 여러분,

오늘 이 뜻깊은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먼저, 민주평통 위원 위촉장 전수식을 마련해 주신 김병준 주프랑스 대한민국 대사대리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민주평통 프랑스지회를 대표하여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모든 위원님들께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이번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이재명 의장과 함께 “국민과 함께 만드는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이라는 슬로건 아래 출범하였습니다.

이 슬로건은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면서도 공통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구동존이(求同存異)’의 정신과 맞닿아 있습니다.

다르다는 것은 틀림이 아니며, 틀리다고 말하면 공존할 수 없습니다.

존경하는 위원 여러분, 특히 이곳 프랑스 땅에서 각자의 자리에서 이미 훌륭한 길을 걷고 계신 여러분에게서 의장께서 언급하신 ‘바늘구멍 외교’의 가능성과 희망을 봅니다. 이는 끊임없이 노력해 바늘구멍의 통로라노 다시 열겠다는 의장님 절실한 마음이며, 이 마음을 우리 프랑스 지회 여러분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이제 프랑스 사회에서 현지와 공존하는 지회로서 남북통일이라는 한반도의 특수한 역사적 상황을 그들에게 설명하기 보다는 프랑스가 지닌 역사와 가치의 흐름 속에서 함께 바라보면 합니다.

프랑스는 시민혁명을 통해 보편적 가치를 세우고, 공화국의 이름으로 분열을 넘어 통합을 이끌어 온 나라로서 책임있는 역사적 시각을 지니고 있습니다.

한반도의 분단과 평화, 공존의 문제를 보편적인 세계의 과제로 함께 고민하며, 프랑스가 남북 관계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과정에서 문화와 소프트 파워, 그리고 시민간의 교류를 통해 경험을 나누는 일은 아주 중요한 연결 고리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존경하는 위원 여러분, 제22기 민주평통 프랑스 지회가 프랑스 사회에서 더욱 신뢰받는 파트너로 함께 성장해 가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paris50kyo@gmail.com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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