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예술가 장혜홍의 ‘한국 오방색’, 파리 루이비통 설치 제안 받아 L’œuvre « Korean Obangseak » de l’artiste textile Jang Hye-hong a été proposée pour une installation permanente chez Louis Vuitton Paris

 

혜홍 섬유예술가 파리 아클라마따시옹 팔각정과 루이비똥 전시관 배경으로 그이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장혜홍 19-09-2026 Paris
장혜홍 섬유예술가 파리 아클라마따시옹 팔각정과 루이비똥 전시관 배경으로 그이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장혜홍 19-09-2026 Paris

장혜홍 섬유예술가 파리 아클라마따시옹 팔각정과 루이비똥 전시관 배경으로 그이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장혜홍 19-09-2026 Paris

섬유예술가 장혜홍의 ‘한국 오방색’, 파리 루이비통 설치 제안 받아 — 전통의 유산과 현대적 조형성의 만남, 루이비통 재단의 문화적 비전과 상통 L’œuvre « Korean Obangseak » de l’artiste textile Jang Hye-hong a été proposée pour une installation permanente chez Louis Vuitton Paris — La rencontre entre le patrimoine traditionnel et la forme sculpturale moderne s’inscrit dans la vision culturelle de la Fondation Louis Vuitton.

한불통신 파리) 섬유예술가 장혜홍 작가의 작품이 프랑스 루이비통(Louis Vuitton) 측으로부터 설치 제안을 받는 쾌거를 이루었다.

지난 9월 19일, 프랑스 파리 아클라마타시옹 공원(Jardin d'Acclimatation)에서 열린 '파리 한가위 축제' 오프닝 행사에서 루이비통 대외총괄 앙투완 자메(Antoine Jamet)는 장혜홍 작가의 섬유 설치 작품을 기간제 설치할 것을 공식 제안했다. 한국인 작가가 아클라마타시옹 공원 및 루이비통으로부터 영구 설치 제안을 받은 것은 이번이 최초다.

프랑스 한인회가 주관한 이번 추석 행사에는 주프랑스 한국대사와 파리 16구 구청장, 아클라마타시옹 디렉터 등 한·불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공원 내 팔각정을 배경으로 펼쳐진 이번 전시회는 한국의 전통 ‘오방색(五方色)’과 ‘오간색(五間色)’을 주제로 구성되었으며, 가을 햇살과 미풍 속에 어우러진 색채들이 마치 하늘로 비상하는 듯한 장관을 연출했다.

장혜홍한국천연염색작가가 프랑스인들과 함께 염색작업을 실습하고 가을바람으로 건조작업을 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기관 프레스에서 취재를 하고 있다. 사진) 한불통신파리 19-09-2026  

바람이 조각하고 빛이 그리는 ‘살아 있는 조형’

장혜홍 작가의 설치미술은 오방색과 오간색을 통해 한국의 우주관과 생명의 질서를 현대적인 미학으로 풀어낸다. 60년이라는 세월의 궤적을 품은 비단은 기억의 물성을 간직한 채, 바람과 빛을 만나 경계 없이 끊임없이 새로운 풍경을 만들어낸다. 고정된 형태에 갇히지 않고 자연의 흐름 속에서 변화하며 완성되는 ‘살아 있는 조형’이자 자연과의 수응(酬應)이다.

작가는 이번 전시의 의미에 대해 “바람은 보이지 않는 조각가가 되고, 빛은 시간을 드러내는 화가가 된다. 오방색과 오간색은 서로를 지배하지 않고 스며들며 하나의 풍경을 이루고, 관람객은 그 사이를 거닐며 자연과 인간,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가 대립이 아닌 조화로 존재할 수 있음을 경험하게 된다”라고 전했다.


장혜홍작가와 VIP'S 왼) 수원시립미술관 큐레이터, 파리 19구 구청장, 장혜홍작가, 주프랑스한국대사, 앙투완자메 루이비통총괄, 에코드라파리대표, 한인회회장, 정조왕비복식, 힌인회부회장, 한국디자이너 사진) 한불통신파리, 19-09-2026     

전통과 혁신의 만남: 루이비통 재단 비전과의 공명

루이비통은 오랫동안 ‘한불문화상’을 독점 후원하며 한국의 예술 및 문화 분야와 깊은 우호 관계를 이어온 대표적인 기업이다. 전시가 펼쳐진 아클라마타시옹 공원은 파리 시에 위치한 최고 수준의 종합 문화 공원이자, 프랭크 게리(Frank Gehry)의 건축으로 잘 알려진 세계적 미술관 '루이비통 재단 미술관(Fondation Louis Vuitton)'이 자리 잡은 문화적 요충지다.

루이비통 재단이 지향하는 예술적 가치는 전통과 혁신, 장인정신과 현대적 창조성의 유기적 연결에 있다. 한국의 전통 색채와 오래된 비단이라는 장인적 유산을 현대 설치미술의 언어로 재해석한 장혜홍의 작품 세계는, 과거를 보존하는 데 머물지 않고 현재의 감각으로 숨 쉬게 한다는 점에서 루이비통 재단의 문화적 비전과 깊은 울림을 함께한다.

한불 수교 140주년의 역사적 시점과 맞물려 성사된 장혜홍 작가의 섬유예술과 루이비통의 이번 첫 인연이 양국의 문화예술 교류사에 있어 뜻깊은 이정표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

문의: paris50ky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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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홍 섬유예술가 파리 아클라마따시옹 팔각정과 루이비똥 전시관 배경으로 그이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장혜홍 19-09-2026 Paris

장혜홍 섬유예술가 파리 아클라마따시옹 팔각정과 루이비똥 전시관 배경으로 그이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장혜홍 19-09-2026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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