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휴의 조선 왕실 최고 예복, 프랑스 파리를 사로잡다 Le costume de cérémonie royale haut de gamme de Lee Chae-hyu captive Paris, France


이채휴 전통복식연구가 왕실전통예복 파리 루이비통 전시관 @한불통신 파리 19-09-2026 

이채휴의 조선 왕실 최고 예복, 프랑스 파리를 사로잡다 Le costume de cérémonie royale haut de gamme de Lee Chae-hyu captive Paris, France

수원문화, 파리에 꽃 피우다

조선 왕실의 정통 예복이 현지인들의 찬사

한불통신 파리) 한불수교 140주년을 맞아 프랑스 파리 아끌라마따시옹 정원에서 열린 '2026 프랑스 한가위축제' 및 수원–파리 문화 프로젝트 〈수원문화, 파리에 꽃 피우다〉에서 조선 왕실의 정통 예복이 현지인들의 찬사를 받았다.

이번 행사에서 40년 경력의 전통복식연구가이자 '우리옷' 이채휴 대표는 조선 국왕의 면복(冕服)과 구장복(九章服), 왕비의 적의(翟衣) 등 최고 등급의 왕실 예복을 선보였다. 면복은 종묘·사직 제례, 즉위식, 왕실 혼례 등 국가의 주요 의례에서 왕이 착용하던 복식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왕실 복식의 아름다움과 의례적 의미, 문양의 상징성을 프랑스 대중에게 각인시켰다.

파리 루이비통 전시관에서 파리 한가위 축제 관련주요인사와 함께 @한불통신 19-09-2026  

특히 청적의를 입은 연출은 현지 방문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무거운 예복 착용에도 불구하고 조이화 회장과 이채휴 대표는 정원을 거닐며 사진 촬영 요청에 응하는 등 활발한 소통을 이어갔다.

이채휴 대표는 1992년 지방경기대회 한복부문 은상과 전국기능경기대회 은메달 수상을 시작으로 한복 연구의 길을 걸어왔다. 2024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수상 및 노포 선정을 통해 기술력과 전통성을 입증했으며, 정조대왕의 능행차가 펼쳐지는 수원을 중심으로 왕실 복식의 맥을 잇고 있다.

파리에서 수원까지, 한복을 매개로 한 전통문화 행사가 국내외에서 이어지고 있다. 프랑스 파리에서는 한불수교 140주년을 계기로 조선 왕실복식과 한복의 아름다움을 소개했으며, 같은 시기 수원에서도 시민과 학생이 직접 참여하는 한복 체험과 문화행사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9월 19일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는 다문화축제 세계의상 페스티벌이 열려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렸고, 9월 22일에는 영복여중·영복여고 학생들이 약 100벌의 한복을 입고 추석절을 매년  함께한다.


수원 제1 야외음악당 세계의상페스티벌  출처) 이채휴 우리옷 

이어 10월 4일 정조대왕 능행차와 연계한 8일간의 문화행사를 비롯해, 10월 17일 화성연구회 행사와 10월 31일 할로윈 관련 행사에서도 한복과 전통문화를 시민과 관광객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화성연구회 발표, 한복 할로윈 대회 등을 연달아 준비한다. 10월 17일에는 화성연구회 명패 봉안 문화행사에 참여하며, 10월 31일에는 북수동성당에서 지난해에 이어 열리는 ‘진짜 할로윈’ 행사에 한복 약 200벌을 선보인다.

수원에서 파리로  이어지는 이번 일정은 한복을 단순한 전시복식에 머물지 않고, 시민·학생·관광객이 직접 입고 체험하는 살아 있는 문화콘텐츠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100세 할머니 버킷리스트 2호 어머님 출처) 이채휴 우리옷 

한편 이 대표는 “100세를 맞으신 어머님의 생신을 계기로, 오래전부터 마음에 품어온 버킷리스트 1호인 ‘나눔’을 조금씩 실천하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말을 이었다. 그에게 나눔은 거창한 일이 아니라, 자신이 가진 재능과 정성을 필요한 곳에 보태는 일이다. 

한복과 전통문화를 통해 받아온 사랑을 다시 사회에 돌려드리고 싶다는 마음에서 시작된 작은 실천이지만 그 의미만큼은 결코 작지 않다.

“어머님의 백수를 함께 맞으며 앞으로의 삶은 더 나누며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깊어졌습니다.”

이 대표는 앞으로도 자신의 손길과 재능이 필요한 곳이라면 조용히 나눔을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이채휴이리옷대표와 파리 아끌라마따시옹에서 왕실복식 @한불통신 1-09-2026 

수원 화성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수 있었던 완벽한 기록성처럼, 40년 장인의 정밀한 손길로 재현된 조선 왕실 예복은 파리 현지에 한국 전통문화의 정수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양국 간 문화적 유대감을 강화하고 향후 더욱 활발한 상호 교류의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paris50ky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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