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가축 전염성 결절성 피부병(LSD) 확산 및 살처분 Extension des zones de vaccination contre la dermatose nodulaire infectieuse du bétail (DNIB) en France
프랑스 가축 전염성 결절성 피부병(LSD)지역 @한불통신
프랑스 가축 전염성 결절성 피부병(LSD) 백신 접종 지역 확대,
전국 확대는 보류
총 3천 마리의 가축이 살처분
한불통신 파리] - 프랑스 정부가 상황 악화에 따라 전염성 결절성 피부병(Dermatose nodulaire contagieuse, LSD) 백신 접종 의무화 지역을 확대했다. 다만, 물류 문제와 수출 위험 때문에 전국 단위 접종은 실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농업부는 농업 노동조합의 요구를 수용하여 12월 12일 금요일, 질병 확산을 막기 위해 백신 접종 구역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소에게만 감염되고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는 이 질병은 지난 6월 프랑스에 처음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8개 주로 확산되어 프랑스 축산업과 수출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
현재 상황: 전염병 확산 가속화 및 조치 배경
최근 아리에주(Ariège) 주에서 새로운 발병 사례가 확인되면서 농업부의 결정이 가속화되었다.
이 결정은 당일 오전에 열린 국가 동식물 위생 정책 운영 위원회(Cnopsav)에서 논의가 보류된 듯 보였으나, 새로운 발병에 따라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해진 것이다.
LSD는 현재까지 8개 주로 확산되었으며, 최근 아리에주 주 보르드-쉬르-아리즈(Bordes-sur-Arize) 마을에서 새로운 발병 사례가 확인되었다.
이 새로운 발병지점을 중심으로 프로토콜에 따라 50km 반경에 새로운 규제 구역이 설정되었다.
이 구역에서는 이미 활동 중인 쥐라(Jura)와 피레네 오리앙탈(Pyrénées-Orientales) 주 규제 구역과 마찬가지로, 가축 이동이 강화된 제한을 받고 수의학적 감시가 강화된다.
새로운 발병 지역인 보르드-쉬르-아리즈에서는 감염된 가축 도축에 반대하는 농민과 경찰 간의 충돌도 발생했다.
프랑스 축산농민, 가축 대규모 살처분 항의 격렬 시위
고속도로 점거 및 분뇨 살포
프랑스 정부의 아리에주(Ariège) 지역 가축 대량 살처분 조치에 분노한 축산농민들이 고속도로를 점거하고 지방정부 청사에 가축 분뇨를 살포하는 등 격렬한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스페인 접경 지역인 레보르드쉬르아리즈(Les Bordes-sur-Arize) 마을의 한 농가에서 소 한 마리가 흡혈 곤충 매개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Lumpy Skin Disease)에 확진됐다. 이 질병은 고열, 피부 결절 등을 유발하며 축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다.
3천 마리 이상 살처분...농민 분노 폭발
방역 당국은 단 한 건의 확진 사례에도 불구하고 예방 차원에서 200마리가 넘는 가축을 즉시 살처분했다. 모드 브레종(Maud Bregeon) 정부 대변인은 이번 럼피스킨병 발생 관련하여 총 3천 마리의 가축이 살처분되었다고 밝히며, "프랑스 전체 가축의 0.02%에 불과하며, 나머지 가축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처"로 불가피성을 강조했다.
이에 격분한 지역 축산농민들은 그날 밤부터 트랙터와 트럭을 동원해 도로를 점거하고 대형 천막 등을 설치하며 시위에 돌입했다.
| 트랙터 끌고 나와 고속도로 점거한 프랑스 축산농민들 |
A64 고속도로 100km 이상 폐쇄...산발적 시위 지속
남부 도시 알비(Albi) 인근에서는 농민 50여 명이 국도를 점거하고 외곽순환도로 입구 등에 가축 분뇨를 살포하며 정부에 대한 분노를 표출했다. 경찰이 최루탄을 쏘며 진압에 나섰으나, 산발적인 시위는 계속되고 있다. 현재 이 일대 A64 고속도로는 100km가 넘는 구간이 폐쇄된 상태다.
지방정부, 총리 개입 촉구
옥시타니 광역주(Occitanie)의 카롤 델가(Carole Delga) 주지사는 세바스티앙 르코르뉘(Sébastien Lecornu) 총리에게 공개서한을 보내며 사태 개입을 촉구했다. 델가 주지사는 "농민들은 가축들이 대량 살처분되는 모습에 충격을 받았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정부에 대한) 분노와 적개심이 커지고 있다"고 전하며, 총리가 조속히 농민들과 솔직하고 진정성 있는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프랑스 정부는 대량 살처분이 불가피한 조치임을 재확인하며 필요시 추가 살처분을 진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백신 전국 확대 보류 이유
정부가 LSD 확산에도 불구하고 백신 접종을 전국적으로 의무화하지 않는 데에는 두 가지 주요 이유가 있다. 전국의 모든 소 사육지에 백신을 공급하고 접종하는 것은 막대한 물류적 도전을 의미한다.
백신을 전국 단위로 일반화할 경우, 프랑스산 소고기에 대한 수출 금지 또는 제한 조치가 부과될 위험이 있어, 수출 시장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농업부는 2026년 백신 접종 전망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와 교환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으나, 당분간은 발병 지역 주변으로 백신 의무화 구역을 확대하는 방식을 유지할 방침이다.
결론: 모든 소를 도축하지는 않지만, 발병 농장의 소들은 도축한다.
발병 농장(Foyer): 질병이 발생한 농장의 소들은 질병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프로토콜에 따라 **모두 도축(살처분)**된다. 이것이 초기 확산을 막기 위한 가장 강력한 조치이다. 기사에서 아리에주(Ariège) 지역의 농민들이 도축에 반대하며 충돌했다는 내용이 바로 이 살처분 조치 때문이다.
규제 지역(Zone réglementée): 발병 농장 주변 50km 반경으로 설정된 규제 구역 내의 다른 농장 소들은 모두 도축하지는 않는다. 대신 이 지역에서는 가축 이동이 엄격하게 제한되고, 수의학적 감시가 강화되며, 경우에 따라 백신 접종이 의무화된다. 이 조치들은 질병의 추가 확산을 막고 소들의 건강을 관리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프랑스 정부는 초기 발생 농장의 살처분과 주변 규제 구역의 통제 및 백신 접종 확대를 병행하며 질병 확산에 대응하고 있다. paris50kyo@gmail.com
끝)
#프랑스소전염병, #결절성피부병, #백신, #수의비상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