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꿈의 에너지'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확정 Naju confirme la présence du centre de recherche sur l'énergie solaire artificielle « Dream Energy ».
|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추진위원회 출범식 [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ITER-KSTAR 협력 및 한불 미래 에너지 동맹 구축
3조원이 투자된 ITER의 과실은 나주 인공태양 연구시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및 첨단 인프라 구축사업' 부지 공모에서 전남 나주시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되었다. 이는 나주가 고효율·친환경 에너지인 핵융합 발전 연구의 메카로 도약하고, 글로벌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에너지 도시로 거듭날 중대한 발판을 마련했다.
프랑스 카다라쉬 ITER에 한국은 3조원을 투자했다. 그 ITER의 투자 과실은 전라도 나주 인공태양 연구시설이 고스란히 받아 꿈의 에너지를 실현하게 된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인공태양 연구시설 부지 공모에서 전남 나주시가 선정돼 전남과 호남이 진정한 인공지능(AI) 에너지 수도로 도약하기 위한 마지막 퍼즐이 완성됐다"고 환영했다.
전남도의회는 "전남은 에너지 수도로서 대한민국 미래 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라는 위상을 더욱 공고히 구축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인프라와 안전한 부지, 주민의 수용성까지 모두 갖춘 전남 나주가 글로벌 신에너지 산업의 심장, 국가혁신의 중추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남도의회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핵심 기술: ITER와 KSTAR 모델의 나주 구현
나주 왕곡면 에너지 국가산단에 조성될 핵융합 연구시설은 오는 2027년 착공, 2037년 완공을 목표로 총 1조 2천억 원 규모의 사업으로 추진된다.
특히, 이 시설에는 세계적인 핵융합 연구의 이정표인 ITER(국제핵융합실험로)와 한국의 독자 기술로 개발된 KSTAR(한국형 초전도 핵융합연구장치) 모델이 도입되어 핵융합 상용화를 위한 핵심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나주가 제공하는 100만㎡ 이상의 광활하고 단단한 화강암 지반 부지와 한국전력공사 본사,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 등 에너지 인프라 집적 환경은 연구시설의 성공적인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제공한다.
|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캠페인하는 나주시민들 |
(나주=연합뉴스)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나주시민추진위원회가 7일 오전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 한전KDN 사거리에서 태양에너지가 만들어지는 원리를 활용한 핵융합 연구시설의 나주 유치를 위한 홍보 캠페인을 하고 있다. 2025.11.7 [나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areum@yna.co.kr
핵융합 연구: ITER-KSTAR 협력 강화 및 시너지 창출
나주 연구시설은 국내 핵융합 연구의 거점인 국가핵융합연구소(NFRI)와 KSTAR의 연구 성과 및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제 공동 연구 프로젝트인 ITER 사업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ITER가 최종적인 상업 핵융합 발전을 위한 실증 단계에 집중하는 반면, 나주 연구시설은 KSTAR를 기반으로 핵융합 핵심 기술의 성능 향상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한 테스트 베드 역할을 수행한다. 두 모델의 연구 결과를 상호 교환하며 핵융합 에너지의 상용화 시점을 앞당기는 협력 시너지가 기대된다.
인력 양성 및 교류 확대한다. 핵융합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ITER 국제기구 및 회원국 간의 연구 인력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나주 시설을 국제 공동 연구의 중심지로 육성한다.
AMU 대학과의 한불 협력 방안 핵융합 연구시설 유치를 계기로, 한국과 핵융합 연구 분야에서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온 프랑스와의 협력 관계는 한층 더 심화될 것이다. 특히 ITER 부지가 있는 프랑스 카다라쉬 지역의 핵심 교육기관인 엑스-마르세유 대학(Aix-Marseille Université, AMU)과의 협력 방안은 다음과 같다.
공동 연구 프로그램 개발한다. 나주 핵융합 연구시설과 AMU 산하의 첨단 연구센터 간 공동 연구 및 기술 개발 프로그램을 수립한다. 초전도 도체 시험설비와 같은 핵심 인프라를 활용한 공동 실험을 정기적으로 추진하여 연구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학술 교류 및 인재 육성한다. AMU의 핵융합 관련 학과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 간의 학생 교환 프로그램, 공동 학위 과정, 그리고 연구원 교류를 활성화한다. 이를 통해 미래 핵융합 산업을 이끌어갈 글로벌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양국 간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한-불 에너지 포럼 개최한다. 나주를 거점으로 한-불 핵융합 에너지 및 첨단 기술 포럼을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양국의 정책, 기술, 산업계 리더들이 모여 핵융합 상용화 로드맵 및 미래 에너지 동향을 논의하는 플랫폼을 구축한다.
지역 경제 파급 효과 및 에너지 도시 도약한다. 나주 핵융합 연구시설의 최종 확정은 2050년까지 200개 이상 기업 유치와 최대 1만 개 일자리 창출 등 전남 지역 경제에 상당한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나주시는 이번 시설 유치를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에너지 연구 및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것이다. paris50kyo@gmail.com
끝)
#나주시, #인공태양, #핵융합에너지, #전라도, #켄텍대학,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