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협 프랑스, 파리 시앙스포에서 '젊음과 평화' 원탁 대화 개최 L’Association coréenne pour la paix et la réconciliation en France a organisé une table ronde sur le thème « Jeunesse et paix » à Sciences Po à Paris.
| 민화협 프랑스 시앙스포 원탁대회 포스터 @민화협프랑스 |
탈북 여성, 프랑스 청년들과 한반도 평화 논한다
한불통신 파리] 오는 11월 29일 토요일, 파리 시앙스포 대학(Sciences Po Paris)에서 '변화하는 세계 속 평화 구축과 수호'를 주제로 한 청년 포럼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세계 평화와 특히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화 문화 속 청년 세대의 참여를 집중 조명하며, 여성 탈북민 이 직접 참석해 젊은 프랑스 및 한국 청년들과 심도 있는 대화에 나선다.
핵심 주제: 평화를 마주한 남북한 청년 세대
오후 2시부터 6시까지(칵테일 리셉션 6시~7시) 진행되는 이 포럼은 민화협 프랑스협의회(KCRC France) 주관으로 열리며, 유럽인과 한국인 약 200명을 대상으로 한다.
가장 이목을 끄는 순서는 재불탈북민협회 회장 Isaia Hyesoeng이 참여하는 원탁토론이다. 북한을 탈출한 젊은 여성으로서 그녀의 생생한 경험과 평화에 대한 시각은, 한반도 평화에 비교적 거리가 먼 프랑스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관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프로그램 및 연사
시간: 11월 29일 토요일, 14:00~18:00 장소: Sciences Po Paris - Amphithéâtre Jacques Chapsal
주요 순서:
개회 및 축사 (14:00-14:50): 전훈 민화협프랑스협의회 의장, 강주호 민화협 상임의장, 김병준 주 프랑스 대한민국 대사대리, 윤후덕 국회의원(화상), 정동영 통일부 장관(화상)이 참석해 한반도 정세와 비전을 제시한다.
강연 (14:50-15:35): Arnaud Leveau 교수(파리 도핀 대학교, 국제관계 및 아시아 안보 전문가)가 '세계 청년 세대와 평화'를 주제로 강연하며, 평화를 마주한 남북한 청년 세대의 기억, 무관심, 희망에 대해 집중 분석한다.
청년 평화 스피치 경연대회 (15:35-15:55): 최종 3인의 청년 발표자가 평화에 대한 자신들의 생각을 공유하며 경쟁한다.
원탁 토론 (16:05-17:20): '평화의 주체로서의 청년'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전문가인 Arnaud Leveau 교수, Théo Clément 교수(국제 컨설턴트), 그리고 청년 대표 2인(Elma Duval, Stani Nino Mossé Manso)과 탈북민 대표(Isaia Hyesoeng)가 참여한다. 사전 설문 조사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청년들의 실질적인 평화 참여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참여 패널:
Arnaud Leveau (파리 도핀 대학교 교수)
Théo Clément (빈 대학교 교수, 경제 개발 및 안보 전문가)
Isaia Hyesoeng (재북탈북민협회 회장)
Elma Duval (INALCO 국제관계 석사)
Stani Nino Mossé Manso (촬영감독)
불어-한국어 동시통역이 제공되어 언어 장벽 없이 심도 있는 대화가 가능하다.
이번 행사는 핵분열의 역사를 가진 유럽의 젊은 세대가 한반도 분단과 평화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실제적인 평화 구축 방안을 논의하는 중요한 장이 될 것이다. 특히, 탈북민의 증언을 통해 '평화'의 의미를 단순한 정치적 구호가 아닌 실존적이고 인간적인 문제로 깊이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행사 종료 직전에는 광복 80주년 선언문 낭독 (KCRC France)과 평화 연설 경연대회 우승자 시상식이 예정되어 있으며, 폐회 후에는 관계자 단체 사진 촬영과 칵테일 리셉션이 이어진다. paris50kyo@gmail.com
끝)
#민화협프랑스, #탈북민, #시앙스포, #광복80주년, #젊음과평화,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