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랑스 정상, G20 계기 회담 Les dirigeants sud-coréen et français se rencontrent en marge du sommet du G20

 

이재명 대통령, 한-프 정상회담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나스렉 엑스포센터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25.11.23 xyz@yna.co.kr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및 미래 협력 강화 합의

한불통신-요하네스버그) 이재명 대통령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22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국 정상은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한 단계 더 격상하기로 뜻을 모으고, 미래지향적 핵심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고히 하기로 합의했다.

관계 격상 및 역사적 의미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프랑스를 "위대한 프랑스, 반갑습니다"라고 환영하며, 양국이 특별한 관계를 넘어 '정말 각별한 관계'로 발전하길 희망했다. 특히 한국의 민주주의 발전에 프랑스 대혁명이 영향을 미쳤으며, 6.25 전쟁 참전 지원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발언에 공감하며, 안보, 인공지능(AI), 우주, 원자력발전, 재생에너지, 퀀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수 있음을 시사했다.

미래 산업 및 안보 협력 확대한다. 이 대통령은 문화, 경제, 안보, 첨단기술 등 각 분야에서의 협력 확고화를 강조했다. 

비공개 회담에서는 방산 분야 상호보완적 협력과 AI 및 우주산업 분야에서의 교류 확대를 제안했다.

국제 현안 공조 및 우크라이나 문제 언급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한국이 우크라이나 문제 등 핵심적 사안에 대해 명백하고 일관성 있는 입장을 유지하는 데 감사를 표했다.

양국 정상은 글로벌 이슈에 기여하는 한국과 내년 G7 의장국인 프랑스가 다양한 국제 현안에 대해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정상 상호 방문 추진한다. 이 대통령은 내년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아 마크롱 대통령의 국빈 방한을 공식 초청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에 화답하며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내년 방한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 한-프 정상회담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나스렉 엑스포센터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25.11.23 xyz@yna.co.kr

현재까지 프랑스 언론의 보도는 이번 정상회담 자체보다는, 마크롱 대통령의 G20 참석 및 아프리카 관련 의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별히 우크라-러시아 전쟁에서 트럼프 평화 협정안 수용여부에 대해 불언론들은 집중하고 있다.  

G20 의제 및 아프리카 공조 강조하고 있다. 프랑스 언론 및 관계자 발언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의 G20 참석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대한 지지 표명과 함께, 포용적 성장, 기후 변화, 지속 가능성 등 G20 주요 의제에 대한 프랑스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하는 데 집중되어 있다.

우크라이나 및 국제 협력한다. 마크롱 대통령은 G20을 통해 러시아의 고립을 재확인하고, 국경이 무력으로 변경되어서는 안 된다는 원칙을 강조하며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한 국제적 공조를 지속적으로 촉구하는 모습이다.

한국과의 양자 회담에 대한 보도는 아직 두드러지지 않으나, 한국이 우크라이나 문제 등 핵심 사안에 대한 명확하고 일관된 입장을 유지하는 것에 대한 마크롱 대통령의 감사 표명은 프랑스의 외교적 관심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향후 양국이 합의한 안보·AI·우주·원자력 등 첨단 분야에서 협력 구체화에 따라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paris50kyo@gmail.com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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