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검찰청, 루브르 박물관 보석 도난 사건 5명 체포 수사 진행 발표-Le parquet de Paris a annoncé l'ouverture d'une enquête sur le vol de bijoux au musée du Louvre.
파리 검찰청장 로르 베꾸오 기자회견 @한불통신파리
범인 5명 체포 부분적 범행 인정
100여명의 수사관 총동원
범인은 최대 15년 형
도난 당한 보석 8800만 유로 규명 압박
한불통신 파리 2025-10-31) 루브르 박물관 '세기의 절도' 수사 급진전! 파리 검찰청이 루브르 박물관 보석 도난 사건 수사에서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구속된 침입자 2명에 이어, 공범 및 조력자로 의심되는 용의자 5명을 추가로 체포했다. 이들의 구금 심문은 8,800만 유로 상당의 도난 보석 행방을 밝히는 결정적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용의자 5명은 10월 29일 수요일 밤 체포되었다. 4명은 저녁 8시 30분경 파리 16구 장 부앵 스타디움 앞에서 검거되었다. 이들은 축구 경기를 관람하려던 중 경찰의 기습 작전에 붙잡혔다. 1명은 같은 날 밤 늦게 생-생드니 라 쿠르뇌브 자택에서 추가 체포되었다.
체포된 5명은 현재 사법경찰대 본부에서 심문을 받고 있으며, 구금 기간은 일요일 저녁까지 연장될 수 있다.
파리 검찰청장 로르 베꾸오(Laure Beccuau)의 발표에 따르면, 이들 5명의 용의자는 다음과 같은 혐의를 받고 있다.
5명 중 1명은 DNA 증거를 통해 신원이 확인된 인물로, 도난 당시 현장을 벗어난 용의자들을 고속도로 A6 입구까지 태워준 스쿠터 운전사였을 가능성이 높다.
나머지 4명은 체포된 공범의 지인들로, 범행 조직 및 도주를 도운 조력자 역할을 했을 것으로 의심된다. 이들은 사건 전개 과정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속된 침입자 2명은 10월 25일 체포되어 '조직적 절도죄' 및 '범죄단체 조직죄'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태다.
이들은 '소규모 범죄 경력'만 있는 '평범한' 인물들로 알려졌으며, 변호인은 "사건의 규모와 의뢰인의 인물됨 사이에 큰 괴리가 있다"고 언급했다.
피의자 A(34세, 알제리 국적)는 알제리 출국 직전 로와시 공항에서, 피의자 B(39세, 프랑스 국적)는 거주지 인근에서 체포되었다.
루브르 박물관 침입은 10월 10일 강탈한 **굴절식 고가차(Nacelle)**와 작업자 위장용 노란 조끼 사용하여 유리창을 부시고 침입하였다.
4명의 범죄자가 9시 34분에 진입, 그라인더로 진열장 유리를 자르고 보석을 탈취한 뒤 9시 38분에 도주하는 4분 만의 '번개 작전' 실행했다.
범인들이 고가차에 방화하려 했으나, 경찰과 박물관 보안팀의 신속한 동시 도착으로 저지되었다.
침입자들이 훔친 것으로 추정되는 가치 8,800만 유로에 달하는 보석들은 아직까지 회수되지 않았다.
범인들이 도주 중 떨어뜨린 '천재의 왕관(Couronne de Génie)'만이 유일하게 수거되었다.
검찰청장은 도난 보석은 "팔 수 없는" 물건이며, 구매 시 장물 취득죄로 처벌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현재 단계에서는 박물관 내부 직원의 공모 흔적은 없다.
이번 주말까지 진행될 추가 용의자들의 구금 심문이 도난 보석의 은닉처를 밝히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paris50kyo@gmail.com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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