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프랑스 한국대사관, 국경일 행사에서 내년 한불 수교 140주년 로고 공개 및 오픈닝 선언 L'ambassade de Corée en France a dévoilé son logo et annoncé sa cérémonie d'ouverture pour le 140e anniversaire des relations diplomatiques entre la Corée et la France l'année prochaine lors d'un événement à l'occasion de la fête nationale.
한불통신 파리) 주프랑스 한국대사관은 2일(현지시간) 국경일 행사를 맞아 2026년 한국과 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로고와 슬로건을 공개하며 공식 오픈닝을 선언했다.
끊김없는 '한붓그리기' 기법으로 숫자 140을 로고로 표현해 냈다. 140년간의 변함없는 우정,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이어질 양국의 굳건한 협력, 단단한 연대의 고리를 상징한다고 대사관은 설명했다.
슬로건은 '창의, 기회, 연대'로 정했다. 창의는 혁신과 상상력, 기회는 성장 가능성, 연대는 인류 보편의 가치인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공동의 정신을 의미한다.
대사관은 프랑스의 핵심 이념인 자유, 평등, 박애처럼 간결하고 직관적인 표현을 통해 쉽게 공감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로고와 슬로건 모두 주한 프랑스대사관과 함께 선정했다.
한불 수교 140주년 공식적인 시작을 알리는 국경일 행사에서는 ''파리나무십자가소년합창단 la Croix de Bois''의 애국가와 마르세이에 국가와 앵콜송으로 아리랑과 고향의 봄을 불러 참가한 교민들에게 감동의 눈물을 선사했다.
파리나무십자가소년합창단은 1907년에 창단 되었으며 세계적으로 수려한 경력을 가진 합창단이다. 한국에 매년 방문하여 활동을 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인천상륙작전 75주년 기념식에서 공연을 가져 큰 박수를 받은 바 있다.
| 파리나무십자가소년합창단 한불통신 2025-10-02 파리 |
김병준 대사대리는 국경일 행사 축사에서 "양국이 1886년 우호 통상 조약을 체결한 이래 깊은 우정을 쌓아왔다"며 "다음 140년 동안에도 한국과 프랑스는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페이지를 계속 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사대리는 특히 "글로벌 도전과제에 직면해 프랑스와의 협력은 특별히 중요하다"며 "양국은 번영, 다자주의, 연대를 기반으로 한 미래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할 사명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로이크 에르베Loïc HERVE 프랑스 상원 부의장의원은 한국이 한국전쟁을 딛고 민주화와 한류 문화 파도 일으킨 이룬 저력을 언급했다. 한국은 여러 분야에서 중요한 파트너 국가로 250여개의 프랑스기업이 150억유로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어 앞으로도 두 나라가 우주, 배터리, 양자 콤퓨터 등 신산업, 친환경 분야에서 서로 협력을 강화해나가자고 말했다.
한국은 프랑스와 함께 유럽과 인도태평양지역에서 평화의 중요한 균형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히며 배터리와 반도체산업이 빠른시일 안으로 성장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주프랑스한국대사관은 한울 1호 핵발전소 건설에 공헌을 한 필립 퐁세라Philippe Pontcharra 와 시몽 듄포르 Simon Dunford에게 감사패를 전했다. paris50kyo@gmail.com
주프랑스한국대사관은 한울 1호 핵발전소 건설에 공헌을 한 필립 퐁세라Philippe Pontcharra 와 시몽 듄포르 Simon Dunford에게 감사패 전했다. 한불통신 202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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