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김경협 신임 재외동포청장 임명 - 750만 재외동포 사회에 '새로운 바람' 부나 Kim Kyung-hyeop nommée nouveau directeur de l'Agence des Coréens d'outre-mer
3선 중견 국회의원 출신으로 추진력 및 재외교민 소통 기대 높다
재외동포청 설립의 '주역', 청장으로 돌아오다
한불통신 서울 2025-09-09) – 2025년 9월 9일, 이재명 정부가 김경협(62) 전 국회의원을 신임 재외동포청장으로 임명하며 전 세계 750만 재외동포 사회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3선 의원 출신인 김 신임 청장은 재외동포청 설립 법안을 직접 발의했던 '정책 설계자'로, 이번 인사는 동포 사회의 오랜 염원이었던 '실질적 정책' 실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재외동포청 설립의 '주역', 청장으로 돌아오다
김경협 신임 청장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정보위원회 등에서 활동하며 외교·안보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쌓아왔다. 특히 그가 주목받는 이유는 2017년 재외동포청 신설을 담은 재외동포기본법을 발의하며, 당시 문재인 후보의 주요 재외동포 공약으로까지 연결시켰던 경험 때문이다. 초대 이기철 청장, 2대 이상덕 청장에 이어 제3대 청장에 오른 그는 재외동포 정책의 밑그림을 그렸던 만큼, 청장으로서 조직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재외동포 정책의 연속성을 확보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외 반응: "동포 사회의 목소리를 담아낼 적임자"
김 청장의 임명에 대해 국내 정치권과 언론은 "설립의 주역이 청장이 되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여야 모두 그의 전문성과 경험을 높이 사며, 재외동포 정책에 대한 안정감을 기대하는 분위기이다.
전 세계 한인 사회 역시 대체로 환영하고 있다. 특히 프랑스 교민 사회는 지난 정부의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 등으로 느꼈던 실망감을 언급하며, 이번 이재명 정부에서는 현지 동포들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이 실현되기를 바라고 있다. 동포들은 오랜 시간 재외동포 관련 업무를 다뤄온 김 청장이 "동포 사회의 목소리를 잘 이해하고 정책에 반영해 줄 것"이라는 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노동 운동가' 출신 청장, 포용과 소통의 리더십 기대
성균관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노동운동에 투신했던 김 청장의 이력은 이번 인사가 더욱 흥미롭다. 부천지역 금속노조위원장 등을 지낸 그의 경험은 다양한 배경을 가진 재외동포들을 폭넓게 포용하고 이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김 청장이 재외동포청 조직을 안정시키고, 분산되어 있던 업무를 통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번 김경협 신임 재외동포청장의 임명은 단순한 인사를 넘어, 재외동포 정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동포 사회와의 소통을 확대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paris50ky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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