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관사 태극기와 독립신문 살피는 이재명 대통령 부부 Le président Lee Jae-myung et son épouse inspectent le Taegeukgi et le journal de l'Indépendance au temple de Jinkwansa.

 

일장기 위에 먹으로 태극과 4괘를 덧칠해 태극기로 만든 유일하고 가장 오래된 사례

진관사는 3.1운동 비밀거점   
진관사 1919년 독립신문 


한불통신 파리) 일장기위에 태극과 4괘를 덕칠한 진관사에 보존된 유일한 태극기 



한불통신 서울) 진관사 태극기가 진관사에 보관된 이유는 진관사가 3.1운동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진관사는 3.1운동 당시 독립운동의 거점 중 하나였으며, 당시 진관사 주지였던 백초월 주지스님이 독립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3.1운동과 진관사의 연관성은 1919년 3.1운동이 일어난 후, 진관사는 서울 북부 지역 독립운동의 비밀 거점으로 활용되었다. 당시 백초월 스님은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하고, 독립운동가들을 은신시키는 등 활발한 독립운동 활동을 펼쳤다. 특히, 일제의 감시를 피해 독립선언서와 태극기를 비밀리에 제작하거나 보관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진관사 태극기는 2009년 진관사 칠성각을 해체·보수하는 과정에서 발견되었다. 


태극기 내부에 일장기가 덧칠된 형태는 일제에 대한 저항 정신독립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 태극기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의 생생한 증거물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아 등록문화재 제458호로 지정되었다.


사진)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7일 서울 은평구 진관사를 방문해 보물 '진관사 태극기'를 살피고 있다. 3·1운동이 있었던 1919년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진관사 태극기는 일장기 위에 먹으로 태극과 4괘를 덧칠해 태극기로 만든 유일하고 가장 오래된 사례로 알려져 있다. 2025.8.17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진관사 1919 발행 독립신문

진관사에 독립신문이 있는 이유는 앞서 언급된 백초월 스님의 독립운동 활동과 깊은 관련이 있다.

진관사는 백초월 스님이 3.1운동 이후 독립운동의 비밀 거점으로 삼았던 곳이다. 

당시 백초월 스님은 단순한 독립운동 자금 모금뿐만 아니라, 독립운동가들에게 독립운동 관련 소식과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도 수행했다.

독립신문은 이러한 정보 전달의 핵심적인 수단이었다. 

상하이 임시정부 등 해외 독립운동 단체에서 발행된 독립신문은 국내 독립운동가들에게 독립운동의 진행 상황과 세계 정세 변화를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진관사에 보관된 독립신문은 백초월 스님이 이러한 독립운동의 소식들을 은밀하게 국내에 전파하기 위해 진관사 칠성각 불단 벽체와 기둥 사이에 숨겨놓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 독립신문들은 1919년 6월부터 12월 사이에 발행된 것으로, 당시 3.1운동 이후의 국내외 독립운동 상황을 연구하는 데 매우 중요한 사료적 가치를 가진다.

결론적으로, 진관사에 독립신문이 보관된 것은 백초월 스님이 진관사를 중심으로 비밀리에 독립운동을 펼쳤던 증거이며, 당시 독립운동의 역사를 보여주는 귀중한 유물이다. 

이 독립신문들은 진관사 태극기와 함께 2010년 국가등록문화재 제458호로 지정되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7일 서울 은평구 진관사를 방문해 독립신문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2025.8.17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pho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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