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종사범과 보이스피싱 인터뷰
한불통신 파리) 프랑스대사관 대표 전화번호와 유사한 전화번호를 이용*하여 대사관 직원(이동준 사무관)을 사칭하는 전화가 무작위로 퍼지고 있다.
대사관 직원 사칭 실예다.
-통화에서 한국인 억양은 어떠했나?
순수한 서울 말씨였다. 지방 사투리로 느끼지 않았다. 3-40대 남성 목소리로 매우 정중했다.
-대사관 직원이름을 사칭했나?
맞다. 대사관 이름을 대면서 시작했다. "사건사고 조회가 들어와 사실여부를 확인차원에서 전화를 드렸고 검찰청 사이트에 접속하여 사건보기를 통해 확인을 해야 한다" 고 말했다.
-실제로 전화목소리가 안내하는 대검찰청사이트에 접속을 했는가?
그렇다. 사이트는 사건보기 바로가기로 만들어져 있었다. 이름 및 주민등록을 입력했다.
-대사관 사칭 전화목소리는 검찰사이트 조회에 따른 안내가 있었는가?
"한국전화번호로 전화가 오면 받으면 된다"고 말했다.
-어떻게 그 사이트에서 빠져나왔는가?
알려준 사이트 여기저기를 클릭하여 보았으나 열리지 않아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 바로 주불대사관 지인에게 문의하여 사기 보이스피싱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보이스 피싱을 따랐던 이유가 뭐라고 생각되는가?
한국에 다녀온지 얼마되지 않아서 혹시 연관이 되어있지 않았나 의심이 들었다. 최근 마약사건 등으로 해외와 연관 사건이 있어 보이스 피싱이라고 생각이 들지 않았다.
-이강종사범에게 전화를 한 이유는?
어디선가 핸드폰 번호 개인정보가 유출되었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정보를 알려줘서 고맙다. 재불교민에게 당부가 있다면?
정확하게 서울말씨를 사용하는 정중한 목소리가 우선 대사관 사칭이라고 판단하고 바로 대사관에 문의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
또 주불한국대사관은 보이스피싱 전화번호를 추적하여 하루속히 범인을 색출하여 교민들의 불안을 없애 주셨으면 한다. 인터뷰 끝)
* 프랑스대사관 대표 전화번호: 01-4753-0101,
피싱 전화번호: 07-4753-0101, 06-4753-0101
프랑스대사관은 전화, 문자메시지, 이메일 등으로 개인정보, 금전 송금, 특정 앱 설치 등을 요구하지 않는다.
피싱 범죄가 의심되는 경우 일단 전화를 끊거나 보내진 문자메시지·이메일에 대응하지 마시고 프랑스대사관 대표전화(01-4753-0101)를 통해 진위 여부를 확인하시기 바란다. paris50kyo@gmail.com
피해가 발생한 경우에는 대사관에 통보하면 된다.
- 주간(09:30~18:00): +33-1-4753-0101(대표번호)
- 야간 및 휴일: +33-6-8028-5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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