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정부의 공휴일 이틀 폐지 84% 반대 - 84 % s'opposent à la suppression de deux jours fériés par le gouvernement français

 

여론조사 결과: 국민 84%가 공휴일 폐지에 반대

 "사회적 분노를 촉발할 수 있는 불공정의 상징"

정치적 파장: 정부에 대한 불신임안과 총리의 기자회견

한불통신 파리) 프랑스 언론들은 프랑수아 바이루 총리가 제안한 공휴일 이틀 폐지 방안에 대해 프랑스 국민 대다수가 반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주요 뉴스로 다루고 있다. 이는 정부의 세수 확보 노력에 대한 국민들의 반감을 드러내는 동시에, 다가오는 예산 정국에서 정부가 상당한 어려움에 직면할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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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기관 오독사가 일간지 르파리지앵의 의뢰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여러 언론 매체들은 이 결과를 헤드라인으로 내세웠다.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국민 10명 중 8명 이상인 84%가 정부의 공휴일 폐지 제안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반대 응답자의 80%는 "프랑스의 공휴일이 많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해, 단순히 쉬는 날을 줄이는 것에 대한 불만이 아니라 삶의 질과 노동에 대한 가치관의 문제임을 보여줍니다.

르몽드 (Le Monde)는 "바이루 총리의 제안, 국민의 거대한 저항에 부딪히다"라는 제목으로 국민의 반대 여론을 상세히 보도하며, 사회적 갈등의 불씨를 우려했으며 르피가로 (Le Figaro)는 "세금 확보인가, 사회적 분노인가"라는 제목으로 정부의 공휴일 폐지안이 실질적으로는 '변형된 증세'라는 국민들의 인식을 강조했습니다.

프랑스 언론들은 이번 여론조사 결과가 단순히 경제적인 문제만이 아니라, 사회적, 문화적 맥락에서 해석되어야 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르파리지앵은 오독사 대표의 발언을 인용하며 "프랑스인들은 개인 생활과 직업 생활의 균형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분석은 공휴일 폐지가 "폭력과 피해"로 인식될 만큼 국민 정서에 반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르파리지앵 (Le Parisien)은 "공휴일 폐지: 42억 유로의 세수 vs. 사회적 불안정"이라는 제목으로 정부의 경제적 기대 효과와 국민적 반감 사이의 간극을 조명했다. 또한, 공휴일 폐지 조치가 "불공정의 상징"이 되어 사회적 분노를 촉발할 수 있다는 전문가의 경고를 함께 실었다.

언론들은 이번 여론조사 결과가 정부의 입지를 더욱 약화시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야당은 정부가 예산안 기조를 철회하거나 수정하지 않으면 불신임안을 제출하겠다고 예고하며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프랑스 앵포 (France Info)는 "바이루 총리, 국민의 반대에 맞서다"라는 제목으로 총리가 예정된 기자회견을 통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했다. 

이 매체는 총리가 국민들의 반감을 어떻게 해소할지, 혹은 제안을 강행할 것인지 향후 정치적 상황이 크게 좌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종합적으로 볼 때, 프랑스 언론은 이번 공휴일 폐지 논란을 단순한 예산안 문제가 아닌, 노동의 가치, 삶의 질, 그리고 정부에 대한 신뢰와 관련된 중대한 사회적 이슈로 다루고 있다. 

총리의 기자회견과 하반기 예산 정국은 프랑스 사회의 갈등을 더욱 심화시킬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paris50kyo@gmail.com

끝) 

#9월10일총파업, #바이루총리, #공휴일2틀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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