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유대주의 글' 가자지구 출신 대학생 佛명문 정치대학 입학 취소 Un étudiant de Gaza, auteur d'écrits antisémites, a été exclu de la prestigieuse université française de Sciences Po.
| 한불통신) Nour Atallah, 25 ans, réfugiée de Gaza à Lille (Nord), |
한불통신 파리) 25세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출신 여성 누르 아탈라 팔레스타인 학생의 프랑스 명문대 릴지방 시앙스포 석사 과정에 합격하고 장학금까지 받았으며, 9월 학기 시작을 위해 프랑스에 입국했다. 그녀가 작성한 SNS에 반유대주의적 게시물들이 논란이 되어 결국 시앙스포대학은 그녀의 입학을 취소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아돌프 히틀러의 연설 영상과 하마스에 억류된 이스라엘 인질 처형을 주장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정부 관계자들은 즉각적인 제재를 요구했으며, 브뤼노 르타이오 내무장관과 엘리자베트 보른 교육장관은 해당 발언이 용납될 수 없으며 프랑스에 있을 곳이 없다고 밝혔다.
외무부 장 노엘 바로 장관은 심사 과정의 문제점을 인정하고 내부 조사를 요청했다. 결국 릴 정치대학은 아탈라 씨의 입학 등록을 취소했다.
언론의 자유와 책임: 프랑스는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는 국가이지만, 동시에 혐오 발언(hate speech)이나 폭력 선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법적 제재를 가한다.
아탈라의 게시물이 혐오 발언에 해당하는지, 그리고 과거의 발언이 현재의 교육 기회에 어떤 영향을 미쳐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있을 수 있다.
특히, 소셜 미디어에 올린 글이 '언론의 자유'라는 범주 안에 들어가는지, 아니면 '책임 있는 표현'의 범주를 벗어나는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중요하다.
| 릴 정치대학 |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2023년 쓴 과거 발언의 유효성: 과거의 발언이 현재의 인격과 학업 기회를 전적으로 좌우하는 것이 정당한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 특히, 인터넷에 기록된 발언이 삭제되더라도 영구적으로 남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잊혀질 권리'와 '책임' 사이의 균형 문제가 있다.
이중 잣대 및 약소국 차별 가능성: 특정 국가의 역사적 맥락과 분쟁 상황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팔레스타인 분쟁은 복잡한 역사적, 정치적 배경을 가지고 있으며,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갈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발언들이 서구권의 '반유대주의' 프레임으로만 해석되는 것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강대국의 시선에서 약소국의 민족적, 정치적 감정을 '혐오 발언'으로 쉽게 단정하고 기회를 박탈하는 것이 아닌지에 대한 논란이 있을 수 있다. 즉, 힘의 불균형 속에서 강대국이 약소국에 대해 '갑질'을 행사하는 것으로 비쳐질 여지도 있다
누르 아탈라 씨의 입학 취소는 언론의 자유, 혐오 발언의 경계, 과거 발언의 책임, 그리고 국제 관계에서 강대국과 약소국 간의 불평등한 역학 관계 등 복합적인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프랑스 정부와 대학의 입장은 자국 내 반유대주의 척결이라는 정책적 기조를 따른 것으로 보이지만, 이 사건은 국제적인 인권 및 표현의 자유에 대한 논의를 다시 한번 촉발할 수 있다.
일제시대에 한국도 누르 아탈라의 발언에 해당되는 출판을 파리에서 2년 연속 가진 바 있다. .paris50kyo@gmail.com
끝)
- 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