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파리 앵발리드 박물관에서 특별전 개최-북한산성 세계유산 등재 홍보 총력 La Fondation Gyeonggi Culturelle organise une exposition spéciale au Musée des Plans-Reliefs à Paris : Un effort concerté pour l'inscription du Mont Bukhansan au patrimoine mondial de l'UNESCO.

– 제47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총회 기간에 맞춰 ‘한양의 수도성곽’ 조명

– 한양도성·북한산성·탕춘대성 아우르는 조선의 독창적 방어체계 국제사회에 알려


전시 포스터

[경기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불통신 파리, 프랑스] 경기문화재단이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 입체모형박물관에서 특별전 ‘한양의 수도성곽: 한양도성-북한산성-탕춘대성’을 개최한다. 

7월 9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북한산성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경기도, 서울특별시, 고양시와 협력하여 기획된 국제문화교류 행사다.

이번 특별전은 지난 7월 6일부터 16일까지 파리에서 열리는 제47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총회 기간에 맞춰 진행되어, 세계 각국의 유네스코 회원국 대표단과 일반 관람객들에게 한양의 수도성곽이 가진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목적이 있다.

‘한강의 수도성곽’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한양도성, 북한산성, 탕춘대성으로 이어지는 조선의 유기적인 방어 체계가 집중 조명된다. 

도성과 배후 산성으로 이루어진 독창적인 방어 시스템과 자연 지형을 활용한 축성 방식이 국제사회에 소개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수도성곽의 구조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다양한 이미지와 조형물이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고, 전시 해설도 제공된다.


전시실 내부

[경기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문화재단은 이번 총회 기간 동안 프랑스 현지에서 홍보 부스 운영, 자료 배포, 전문가 교류 등 다각적인 활동을 병행하며 한국의 수도성곽 유산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유정주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는 한국의 수도성곽 유산이 지닌 역사적 가치를 국제사회에 공유하는 특별한 자리"라며, "세계유산목록 등재 추진 과정에서 한국 문화유산의 위상을 더욱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파리 특별전은 북한산성의 세계유산 등재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paris50ky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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