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신임 통일부 장관 취임-Jeong Dong-young prend ses fonctions de nouveau ministre de l'Unification

한불통신) 정동영 신임 통일부 장관이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5.7.25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superdoo82@yna.co.kr

'통일부' 이름 바꿀까? 정동영 장관의 '파격 선언'에 한반도가 들썩!


한불통신 서울) – 2025년 7월 25일 – 정동영 신임 통일부 장관이 오늘 서울 정부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정 장관은 취임사를 통해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 속에서 평화와 번영의 새 시대를 열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정 장관은 취임사에서 “통일은 우리 민족에게 주어진 역사적 소명이자, 미래 세대에 물려줄 가장 값진 유산”이라고 강조하며, “국민들의 염원인 항구적 평화 정착과 실질적인 남북 관계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원칙 있는 대화와 협력을 강조했다. 북한과의 대화 채널을 상시 가동하고, 국제 사회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비핵화 진전을 위한 건설적인 대화를 추진한다. 인도적 지원과 민간 교류를 확대하여 상호 신뢰를 구축하고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국민과 함께하는 통일 준비한다. 통일 과정에서 국민들의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통일 교육 강화 및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국민 모두가 공감하는 통일 미래를 준비한다.

미래 지향적 통일 비전 제시한다.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넘어 동북아시아와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통일 한국의 비전을 제시하고, 경제 협력을 통해 남북 공동 번영을 이루는 방안을 모색한다.

 통일부는 정동영 장관의 지휘 아래 한반도 평화와 통일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통일부' 이름 바꿀까? 정동영 장관의 '파격 선언'에 한반도가 들썩!

"이름이 대수냐!" vs "이름이 전부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 취임하자마자 파격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다!

새롭게 통일부 수장에 오른 정동영 장관의 취임과 동시에 그가 던진 한마디가 한반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바로 '통일부' 명칭 변경 가능성에 대한 언급이다. "이름이 대수냐!"며 실용주의를 외치는 장관의 파격 선언에, "이름이 전부다!"며 헌법적 가치를 들고 나선 보수층의 반발이 거세게 부딪히고 있다. 

과연 '통일부'는 간판을 바꿔 달게 될까요?

왜 이름을 바꾸려 할까? "통일은 나중에, 평화가 먼저!"

정동영 장관은 꽉 막힌 남북 관계의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북한이 스스로를 '적대적인 두 국가'로 규정하고 '통일'을 외면하는 상황에서, 우리만 '통일부' 간판을 고수하는 것이 오히려 대화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본다.

그는 "통일보다는 평화와 공존에 먼저 집중해 물꼬를 터야 한다"고 말하며, 독일이 동서독 관계를 '양독일 관계'로 부른 사례를 들어 명칭 변경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반도부', '평화통일부', '남북협력부' 같은 이름으로 간판을 바꿔 달면 북한과의 대화가 스르르 풀릴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이 있다. 통일을 위한 '큰 그림'을 그리기 전, 당장의 '실용적 대화'에 무게를 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름은 곧 정체성!" 헌법 정신 훼손 논란

하지만 장관의 파격적인 발언은 즉각 거센 비판에 직면해 있다. 

'통일'은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도 명시된 민족적 사명이자, 분단된 한반도의 아픈 현실을 상징하는 단어이기 때문이다.

"통일이라는 이름을 떼는 것은 통일 의지를 포기하는 것과 다름없다!"는 반발은 주로 보수층과 전직 통일부 장관들, 그리고 학계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자칫 국론 분열은 물론, 외교적으로도 '통일 포기'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한편에서는 "이름 바꾼다고 남북 관계가 드라마틱하게 좋아질 리 만무하다"는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주적' 논쟁처럼 정권이 바뀔 때마다 이름 때문에 시끄러워지는 건 아닌지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다.

정동영 장관의 다음 행보는?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통일부' 명칭 변경 논란. 정동영 장관은 취임 직후 "명칭 변경은 당장의 우선순위가 아니다"라며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 일단은 단절된 남북 연락 채널 복원 등 실질적인 관계 개선에 집중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과연 정동영 장관은 '이름' 대신 '실리'를 택해 남북 관계에 새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을까? 아니면 '통일'이라는 민족적 염원을 담은 간판을 굳건히 지켜나갈까요? 그의 다음 행보에 한반도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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