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통신 파리) – HD 현대중공업이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고 기존 조선소의 포화를 해소하기 위해 모로코에 새로운 조선 기지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계획은 아프리카 최대 규모의 조선소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210,000m²에 달하는 부지에 건설될 예정입니다. HD 현대중공업은 카사블랑카 항구에 대한 30년간의 조업권 확보를 위해 입찰에 참여할 계획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모로코의 상선대 확충 전략과 HD 현대중공업의 위험 부담이 큰 인수 없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려는 목표와 일치합니다.
HD 현대중공업은 카사블랑카 조선소의 조업권 확보를 위해 약 9,200만 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조선소 자체는 약 3억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모로코 현지 언론은 HD 현대중공업의 이번 투자 계획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APAnews는 HD 현대중공업이 카사블랑카를 아프리카 최고의 해군 허브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모로코의 정치적 안정성, 숙련된 노동력, 지리적 이점 등을 이 프로젝트의 전략적 선택 배경으로 꼽았다. 이 프로젝트는 모로코의 국가 해양 전략과도 부합하며, 기술 이전, 현지 인력 개발, 모로코 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통합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LesEco.ma 또한 "HD 현대중공업, 모로코에 건설 희망"이라는 제목으로 이번 소식을 전하며,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보도 태도를 보였다.
한국 언론 역시 HD 현대중공업의 해외 시장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이번 모로코 진출 계획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는 HD 현대중공업이 해운 호황에 힘입어 해외 조선소 인수 및 신규 건조를 검토 중이며, 특히 모로코 투자를 통해 아프리카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지정학적 요충지로서 모로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글로벌 생산 거점 확보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대한 기대를 반영한다.
연합뉴스는 HD 현대중공업이 해상풍력발전 관련 사업 확장과 함께 해외 생산 거점 확보를 모색하는 과정에서 모로코 조선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조선업 확장뿐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과의 시너지를 고려한 전략적 판단으로 해석된다.
이번 투자는 모로코의 해양 산업 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HD 현대중공업의 글로벌 입지 강화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paris50ky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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