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관객의 뜨거운 열정 속, '파리 오페라 발레 에투알 갈라 2025' 역대급 규모로 찾아온다! La ferveur du public coréen, le "Gala des Étoiles du Ballet de l'Opéra de Paris 2025" arrive à une échelle sans précédent !
한국에 반한 파리오페라발레단 에투알 10명 총동원 무대 꾸며
21세기 파리 오페라 발레단의 상징으로 불리는 마티외 가니오도 이번 무대를 통해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지난 3월 은퇴를 한 가니오는 "은퇴가 결정된 뒤 가지는 마지막 공연을 처음 무대에 서는 서울에서 하게 돼 더욱 감회가 새롭다"며 특별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박세은 덕분에 동료 에투알들과 함께 마지막 공연을 하게 된 것에 감사를 전했다.
| '파리 오페라 발레 에투알 갈라 2025' 기획가 캐스팅 총괄한 박세은 |
파리오페라발레단 에투알(수석무용수) 박세은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파리 오페라 발레 에투알 갈라 2025'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7.28 jin90@yna.co.kr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특히, 이번 공연에는 박세은과 함께 세계 최고의 발레단에서 에투알로 활동하는 기욤 디오프가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한국 무대에 오른다. 지난 2023년 3월 서울 '지젤' 공연 도중 흑인 최초로 에투알에 지명된 디오프는 "한국에 대해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올해도 갈라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한국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박세은에 대해 "같이 연습하면 제게 많은 영감을 불어넣어 주는 훌륭한 파트너"라며 깊은 신뢰를 보냈다.
이번 갈라에는 박세은, 기욤 디오프, 마티외 가니오 외에도 신예 에투알 아망딘 알비송, 블뢰엔 바티스토니 등 총 10명의 에투알과 프르미에 당쇠르 플로랑 멜라크가 출연하여 무대의 깊이를 더할 예정입니다. 조지 발란신, 제롬 로빈스, 루돌프 누레예프 등 발레 거장들의 대표작을 중심으로 각 에투알의 개성이 돋보이는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꾸며지며, 특히 국내 무대에서는 보기 드문 중편 작품인 제롬 로빈스의 <인 더 나이트>와 <잠자는 숲 속의 미녀>(루돌프 누레예프 버전) 전막 하이라이트, 모리스 베자르의 <방랑하는 젊은이의 노래> 등이 포함되어 특별한 감동을 예고하고 있다.
무용뿐만 아니라 음악에서도 높은 완성도를 추구하는 이번 갈라는 파리 오페라 발레단 전속 피아니스트 히사야마 료코와 첼리스트 이경준의 섬세하고 깊이 있는 라이브 연주로 더욱 풍성하게 채워진다.
박세은은 "동료 에투알들의 소중한 시간과 에너지가 무대에 잘 담기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한국 관객들에게 파리 오페라 발레단의 품격과 따뜻한 감동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마티외 가니오 역시 "새로운 관객과의 만남은 큰 영감을 주는 소중한 기회"라며 한국 관객과의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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