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대통령, 한국 경제 사절단과 심도 깊은 협력 논의 "Macron discute d'une coopération approfondie avec la délégation économique sud-coréenne."
한-프랑스, 베르사유 궁에서 특별한 만남
프랑스 언론, "전례 없는 환대… 한국과의 경제적 유대 강화 의지 드러내"
한국 언론, "마크롱 대통령의 파격적인 행보… 프랑스 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
구체적인 협력 논의 분야 및 기대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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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류진 한경협 회장을 비롯한 한국 민간 경제사절단이 19일 프랑스 베르사유궁에서 열린 ''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마크롱 대통령이 주관하는 2025년 'Choose France Summit'행사 중 특정 국가와의 양자 비즈니스 간담회로는 유일하게 마련된 자리다. 왼쪽부터 오정강 엔켐 대표,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 쟝 르미에르 BNP파리바 회장, 프랑수와 자코브 에어리퀴드 CEO(프측 위원장), 류진 한경협 회장,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손경식 CJ회장, 바우터 반 베르쉬 에어버스 수석부사장, 허진수 SPC 사장,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 김창범 한경협 부회장. 2025.5.19 [한국경제인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한불통신) 베르사유, 프랑스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류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장을 비롯한 한국 민간 경제 사절단이 5월 19일, 프랑스 베르사유 궁에서 특별 라운드테이블을 갖고 양국 간 경제 협력 강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마크롱 대통령이 주관하는 2025년 'Choose France Summit' 행사 기간 중 특정 국가와의 양자 비즈니스 간담회로는 유일하게 마련된 자리로, 프랑스가 한국과의 경제 협력에 얼마나 큰 중요성을 부여하는지 여실히 보여준다.
프랑스의 주요 경제 일간지인 레제코(Les Échos)는 20일 자 보도를 통해 "마크롱 대통령이 베르사유 궁이라는 역사적인 장소에서 한국 경제 사절단을 맞이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이는 프랑스가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한국과의 경제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
르 피가로(Le Figaro) 역시 "이번 특별 라운드테이블은 단순한 기념 촬영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며 "마크롱 대통령은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 손경식 CJ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 등 한국 주요 기업의 최고 경영자들과 직접 만나 투자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르 피가로는 프랑수와 자코브 에어리퀴드 CEO와 쟝 르미에르 BNP파리바 회장이 프랑스 측 위원장으로 참석한 점을 강조하며, 에너지와 금융 분야에서의 양국 협력 잠재력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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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회의는 마크롱 대통령이 주관하는 2025년 'Choose France Summit'행사 중 특정 국가와의 양자 비즈니스 간담회로는 유일하게 마련된 자리다. 사진 오른쪽부터 허진수 SPC 사장,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 류진 한경협 회장, 프랑수와 자코브 위원장,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 오정강 엔켐 대표. 2025.5.19 [한국경제인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한국의 주요 경제지인 한국경제신문은 20일 자 1면 기사에서 "마크롱 대통령이 'Choose France Summit'에서 유일하게 한국과의 양자 간담회를 가진 것은 한국 경제의 위상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이번 회의를 통해 한국 기업들이 유럽 시장의 핵심 관문인 프랑스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보도했다.
매일경제는 "류진 한경협 회장을 비롯한 주요 기업 총수들이 마크롱 대통령과 직접 만나 첨단 기술, 친환경 에너지, 문화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특히, 엔켐의 오정강 대표, 현대차의 장재훈 부회장, SPC의 허진수 사장, 대한항공의 조원태 회장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인들이 프랑스 측 주요 인사들과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투자 유치 및 사업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번 특별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첨단 기술 협력: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미래 성장 동력 분야에서의 기술 교류 및 공동 연구 개발 △친환경 에너지 협력: 수소 에너지,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및 투자 확대 △항공우주 협력: 에어버스와 대한항공을 중심으로 항공우주 산업에서의 기술 제휴 및 공급망 협력 강화 △문화 콘텐츠 협력: CJ를 중심으로 영화, 드라마, 음악 등 문화 콘텐츠 분야에서의 공동 제작 및 투자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경제 사절단에 참여한 한 기업 관계자는 "마크롱 대통령이 한국 기업들의 프랑스 투자에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실질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또한, 프랑스 측 관계자는 "한국 기업들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프랑스의 탄탄한 산업 기반이 결합된다면, 양국 모두에게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이번 한-프랑스 특별 라운드테이블은 양국 간 경제 협력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마크롱 대통령의 적극적인 행보는 프랑스가 한국을 핵심 경제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나갈 것임을 시사한다.
류진 한경협 회장을 비롯한 한국 민간 경제사절단이 19일 프랑스 베르사유궁에서 열린 ''에 참석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및 프랑스 정부·경제계와 양국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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