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 프랑스 대사관 중앙정원 리모델링 지원 Soutien à la rénovation de l'Arboretum national et du jardin central de l'ambassade de France

 

 
 

고 김중업 건축가가 설계한 프랑스 대사관의 건축물과 조화를 이루는 중앙정원을 리모델링

사람-식물 간 관계 맺기는 프랑스 문학작품 '어린왕자'

송고시간 2025-04-25 14:27

국립수목원-프랑스 대사관, 식물 기반 업무 협력

(포천=연합뉴스) 산림청 국립수목원과 주한 프랑스 대사관은 지난 24일 식물 기반 업무 협력 의향서에 서명했다. 2025.4.25 [국립수목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불통신-ACPP)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주한 프랑스 대사관의 중앙정원 리모델링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두 기관은 지난 24일 국립수목원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업무 협력 의향서(LOI)에 서명했다.

이 서명에 따라 두 기관은 '그린 엠버시'(Green Embassy Project) 프로젝트에 협력하고 '사람-식물 간 관계 맺기'를 추진할 예정이다.

그린 엠버시 프로젝트는 한국 현대건축 1세대인 고 김중업 건축가가 설계한 프랑스 대사관의 건축물과 조화를 이루는 중앙정원을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국립수목원은 이 프로젝트에 식물을 기증하고 한국의 아름다움을 담은 정원이 조성되도록 자문하기로 했다.

사람-식물 간 관계 맺기는 프랑스 문학작품 '어린왕자'에서 착안해 기획됐다.

사람과 식물이 특별한 관계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생명에 대한 책임감을 높이는 내용이다.

국립수목원은 지난해 직원과 입장객을 대상으로 마음에 드는 식물을 선택해 애칭을 만들고 사진을 촬영하거나 의미 있는 글과 시를 지어 공유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 바 있다. (포천=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k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프랑스 대사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