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불교민 강영옥 마리아님의 부고 소식-La mort de Maria Kang Young-ok

 재불교민 강영옥 마리아님의 부고 소식입니다. 





강마리아는 1970년 파리에 왔다. 

남편 주종오를 따라왔다. 

주종오는 파독 광부로 왔다가 파리에 정착했다. 

그리고 파리에서 ‘초원’이라는 식당을 냈다. 

깊은 신앙심으로 20여년 동안 식당일을 했다. 

그녀의 음식은 정갈했다. 

초원에는 깊은 고향 맛을 볼 수 있었다.

또 풍성한 요리를 가져다 주셨다.   

계절에 맞게 음심을 냈다. 

여름에는 깊게 우려낸 ‘삼계탕’이 있었다.

그녀는 자신이 만든 음식만큼은 자신이 있었다.  

또 그녀는 교회에 마음을 다해 섬겼다.  

2005년 경 초원을 접고 도시락 겸 반찬가게를 열었다. 

2010년경 25년 만에 첫 고국방문을 했다.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고향은 그녀로 하여금 큰 설레임이었고 기쁨이었다고 그녀의 큰 딸은 회고했다. 

심장이 문제를 일으켰고 오랫동안 투병생활을 했다. 

또 합병증으로 발전했고 죽을고비를 넘겼다. 

병간호하는 딸들에게 미안해 했다. 

그리고 그녀는 남편과 딸들과 친구들에게 ‘안녕’을 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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