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순장군의 진남관, 10년간의 보수 마치고 5월 30일 재개방 Le Jinnam-gwan du général Lee Shin-sun rouvre ses portes le 30 mai après 10 ans de rénovation
여수의 유일한 국가 보물
이순신의 거북선을 만들었던 곳
옥포, 사천, 당포해전 등 해전을 위해 출정했던 역사적인 장소
진남관 |
[여수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불통신 ACPP 2025-05-26) 이순신 장군의 숨결이 깃든 전남 여수 진남관이 10년에 걸친 해체·보수 공사를 마치고 오는 5월 30일 공식 개방된다.
진남관은 이순신 장군이 전라좌수영 본영으로 사용했던 곳이다. 이순신 장군 시절 이름은 진해류였다.
진남관은 오랜 세월로 인한 건물 뒤틀림, 지반 하부 침식 등 구조적 안전성 문제로 인해 2015년 12월부터 보수 공사에 들어갔다.
이번 공사는 건물 전체를 해체하여 보수한 첫 사례이며, 총 19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었다.
해체 과정에서 나온 기둥 68개는 일제 훼손 전인 70개로 원형 복원되었다.
초석 70개와 목자재 6천여 개는 최대한 재활용되었다. 특히 대들보 역할을 하는 대량 16개 중 1개가 교체되었으며, 지붕에는 전통 방식으로 구운 기와 5만 4천 장이 사용되어 기울어진 기둥과 휘어진 처마가 바로잡혔다.
편액은 내구성 문제로 새로 제작되었으며, 기존 편액은 보존 처리 후 올해 준공 예정인 여수박물관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진남관은 단층 팔작지붕 형태의 정면 15칸, 측면 5칸, 건평 780㎡ 규모로 현존하는 지방 관아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1963년 1월 보물로 지정되었다.
2001년 4월에는 국보로 승격 지정된 여수의 유일한 국보 유산이다.
임진왜란 발발 직전인 1591년 이순신 장군이 전라좌수영 절도사로 부임하여 머물던 진해루가 진남관의 시초이며, 진해루가 정유재란 때 불탄 후 1599년 삼도수군통제사 이시언이 그 터에 진남관을 건립했다.
이후 1716년 화재로 소실되었으나 2년 뒤 전라좌수사 이제면에 의해 중건되었다.
진남관은 단순한 건축물을 넘어 이순신 장군의 애국혼과 임진왜란 당시 조선 수군의 활약을 기억하게 하는 살아있는 역사 교육의 장이 될 예정이다.
진남관은 임진왜란 이후인 1599년에 이순신 장군이 전라좌수영 본영으로 사용하던 진해루 터에 건립되었다.
진남관 야경 |
진남관의 전신인 진해루는 이순신 장군과 깊은 연관이 있다.
이순신 장군은 임진왜란 발발 직전인 1591년 전라좌수영 절도사로 부임하여 이 진해루에 머물렀고 이곳에서 그는 거북선 건조 및 개량, 수군 훈련, 군량미 확보 등 임진왜란에 대비한 중요한 준비들을 지휘했다.
특히, 진해루는 이순신 장군이 조선 수군의 첫 승전인 옥포해전을 비롯하여 사천해전, 당포해전 등 주요 해전을 지휘하기 위해 출정했던 역사적인 장소이다.
비록 진해루는 정유재란 때 왜구에 의해 불탔지만, 그 터 위에 진남관이 세워지면서 이순신 장군의 호국 정신과 업적을 기리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남게 되었다. 한불통신 paris50kyo@gmail.com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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